민주 비례 이수진, 서대문갑 총선 불출마 선언… "선당후사 마음"
민주 비례 이수진, 서대문갑 총선 불출마 선언… "선당후사 마음"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1.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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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우상호 불출마' 서대문갑 전략선거구로 지정
"서대문 곳곳에 이미 정 들어… 사랑, 결코 잊지 않을 것"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갑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혔던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 의원이 21일 해당 지역구에서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서대문구갑 출마의 뜻을 접고자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현역 우상호 의원(4선)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대문갑 지역구를 전략 선거구 17곳 중 한 곳으로 지정했다고 공지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중앙당의 서대문구갑 전략선거구 선정 결정을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서대문 주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머리 숙여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1년간 서대문구 주민은 나를 정말 따뜻하게 맞아줬다"며 "서대문 곳곳에 이미 정이 잔뜩 들어서 서대문은 나에게 부모님 품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서대문구 주민께서 저에게 주신 깊은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며 "서대문구 주민 여러분, 서대문구 당원 여러분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수진의 정치는 결코 멈출 수 없다"며 "난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한 대전환의 길에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이름으로 함께하겠다. 당원 여러분과 함께 총선 승리를 위해 어깨 걸고 나서겠단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간호사 출신인 이 의원은 연세의료원 노동조합 위원장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21대 국회에선 노동 분야 비례대표로 입성해 활동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현우 기자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