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제주 출발' 이스타항공 조중석, 4번째 대만노선 취항
'이번엔 제주 출발' 이스타항공 조중석, 4번째 대만노선 취항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4.01.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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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이어 2번째 지방발 국제노선, 차별화 전략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오른쪽)와 임원진이 20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제주-타이베이 노선 첫 운항' 취항 기념행사에서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나눠주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오른쪽)와 임원진이 20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제주-타이베이 노선 첫 운항' 취항 기념행사에서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나눠주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가 4번째 대만 노선 확대에 나섰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타이베이 노선의 첫 운항을 축하하는 취항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조 대표를 비롯해 이스타항공 임직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탑승객들에겐 한국공항공사에서 준비한 기념품이 제공됐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은 1월20일부터 매일 왕복 1회 운항한다. 가는 편은 오후 10시 40분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11시50분 타오위안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시각 오전 2시50분에 타오위안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6시5분에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스타항공의 이번 대만 노선 취항은 △김포-타이베이(송산)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에 이어 4번째다. 특히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에 이은 2번째 지방발 국제노선이기도 하다. 지난해 초 취임한 조 대표는 여행수요가 늘고 있는 대만으로 비행기를 띄우며 국제노선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한국-타이베이 노선은 한국 뿐 아니라 현지 관광객도 많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노선 확장에 집중했다”며 “이번 제주-타이베이 노선 취항을 통해 제주에 거주하는 분들의 해외 여행 기회와 편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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