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핫스폿'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상륙
CU, '핫스폿'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상륙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1.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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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K편의점·상품 우수성 홍보
CU의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인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 내부. [사진=BGF리테일]
CU의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인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 내부.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1275개의 5성급 호텔 객실과 1만5000석 규모의 공연장인 아레나, 연중무휴의 실내 워터파크, 최대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시설 등 다채로운 시설과 콘텐츠를 갖춘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대형 복합 리조트다.

CU 인스파이어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2개점으로 역대 최대인 141평의 규모다. 인스파이어 1호점(84평)은 올 상반기 내로 포레스트 타워 호텔 1층에 오픈 예정이다. 인스파이어 2호점(57평)은 인스파이어 아레나 입구 앞 로툰다(다목적 원형 홀) 구역에 이달 8일 먼저 문을 열었다.

CU가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입점하게 된 배경은 국내 편의점 1위 브랜드로서 국내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품격에 맞는 편의시설로 프리미엄을 더하기 위해서다.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은 내·외부 인테리어부터 우주선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공간적 차별화를 시도했다.

‘인스파이어 2호점’의 경우 ‘C-Archive’라는 공간 디자인 콘셉트의 반원형 레이아웃으로 설계해 대형 콘서트 홀을 연상하게 했다. 외부 파사드는 골판형 폴리카보네이트와 메탈 패브릭을 함께 적용했다. 내부는 카운터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배치된 진열대와 상부의 카테고리 안내로 편의성을 더했다. 또 반원 형태의 평면을 거울로 반사시켜 쇼핑 공간의 개방성을 극대화했다.

CU는 특히 점포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K(코리아)상품들을 전면에 내세워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을 편의점의 K콘텐츠 전진 기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 CU는 외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외국인 전용 코너를 구성했다. 이 코너의 상품 아래에는 ‘MUST-HAVE ITEMS OF KOREA’라는 안내 문구를 기재해 외국인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꾸렸다.

점포 한쪽 공간에는 별도의 주류 특화 코너를 구성해 최신 인기 주류들을 모두 모았다. CU가 지난해 유통 업계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한국 기념품 ‘서울 과자’도 판매한다.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편의점 모델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황환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편의점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K편의점의 위상을 널릴 알릴 수 있는 매우 상징적인 점포”라며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입지와 상권 등을 고려해 랜드마크 편의점의 출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