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8%, "올해 직원 채용 계획"
기업 58%, "올해 직원 채용 계획"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1.12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잡코리아, 취업경기 전망 46% '작년과 비슷'
'올해 직원 채용 계획' 조사 결과. [이미지=잡코리아]
'올해 직원 채용 계획' 조사 결과. [그래픽=잡코리아]

국내 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직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313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직원 채용 계획' 조사 결과 58.8% 기업이 '올해 직원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기업(22%)과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19.2%)이 그 뒤를 이었다.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의 61.4%는 신입과 경력직 모두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을 계획하는 직무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생산/현장직’이 2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영업(19.6%) △영업관리(18.5%) △마케팅(17.9%) △인사총무(17.4%) △연구개발(16.8%) 순으로 나타났다.

신입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인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인성과 태도’가 57.5%로 가장 많았다. 인턴, 비정규직, 알바 등 '지원분야 근무 경험'이 33.5%로 뒤를 이었다. 이어 △지원 기업과 업계에 대한 관심과 지식(17.6%) △최종학력(16.6%) △지원분야 자격증 보유(15.3%) 순으로 나타났다.

경력직의 경우 ‘채용하는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기업이 5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종업계 근무 경력(35.1%) △인성과 태도(26.8%) △채용하는 분야의 프로젝트 성공경험(19.5%) △채용하는 분야의 자격증 보유(11.8%)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취업 경기 회복에 대해서는 부정적 응답이 많았다. ‘올해 취업 시장은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라 예상하는가' 조사 결과 46.6%가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 답했다.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 답한 인사담당자도 32.6%를 차지했다.

올해 취업 시장이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 답한 이유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79.4%로 가장 높게 나왔다. '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나빠지고 있어서' 취업 시장이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란 답변이 48%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취업 경기가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 응답한 이유로는 '지난해 직원 채용을 적게 한 기업들이 올해 채용을 늘릴 것으로 기대돼서'가 61.5%로 가장 많았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서’가 60%로 뒤를 이었다.

ijs6846@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