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잡코리아, 앱 사용률 53%…압도적 1위
알바몬·잡코리아, 앱 사용률 53%…압도적 1위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12.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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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사용자 순위 '구인 구직 분야' 1위, "시장 선도"
구인·구직 앱 사용자 순위. [이미지=잡코리아]
구인·구직 앱 사용자 순위. [이미지=잡코리아]

알바몬과 잡코리아가 최근 모바일 앱 구인·구직 분야에서 각각 1위를 석권하며 압도적인 사용률을 기록했다.
 
1일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구인구직 앱 업종 분석' 결과 아르바이트 분야에서는 '알바몬'이 월간 앱 사용자수(MAU)가 가장 많았다. 정규직 분야에서는 '잡코리아' MAU가 가장 많았다. 알바몬과 잡코리아는 잡코리아(유)가 운영하는 패밀리 브랜드다. 두 플랫폼의 중복을 제거한 합산 사용자 수를 종합하면 전체 구인 구직 시장에서 잡코리아(유)가 차지한 점유율은 53.1%로 압도적으로 높은 셈이다.

플랫폼 별 앱 방문자수를 보면, 10월 알바몬을 방문한 사용자는 226만여명으로 알바천국 방문자 수 179만여 명보다 47만여 명이 더 많았다. 잡코리아의 10월 한달 간 잡코리아 앱 방문자 수는 140만여명으로 △사람인(132만여명) △리멤버(87만여명) △인크루트(10만여명) △원티드랩(8만여명) 등 경쟁사에 비해 방문자 수가 많았다.
 
알바몬과 잡코리아가 각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사용자 편의와 혜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잡코리아는 지난 5월 구직자와 기업 매칭의 정확도를 높인 '원픽'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원픽은 AI솔루션과 원픽 전담 매니저가 공고 내용,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인재와 기업을 매칭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원픽 서비스 이용 시 기업은 채용 직무에 가장 부합하는 인재를, 구직자는 자신 커리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공고를 추천받게 된다. 또한 구직자들은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 팁, 연봉 계약 확인사항 등 채용 각 과정마다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리브랜딩을 통해 잡코리아만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8월 공개한 신규 BI는 기존 잡코리아 파랑에 채도를 높여 더욱 생동감 있게 변화했다. 라임 색상으로 상승 곡선을 넣어 구직자들의 성장을 비추는 잡코리아가 되겠다는 의지를 시각화했다. 

잡코리아의 새로운 슬로건은 NEW JOB, NEW ME(새로운 일이, 새로운 나를 만든다)다. '새로운 일(JOB)을 찾아가는 과정은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가치 있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잡코리아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이직을 더 나은 나를 발견하기 위한 기회로 여기는 MZ세대에게 공감을 이끌어 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알바몬은 진정성 있는 브랜드 메시지로 일관되게 소비자와 소통한 점이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알바몬은 2018년부터 모든 알바생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아 '알바를 리스펙트'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 7월 나이와 지역 구분 없이 누구든지 원하는 알바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녹여 '알바몬으로 알바가' 캠페인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알바몬 광고 영상은 공개 한달 여 만에 조회수 700만을 돌파했다. 애드 컨슈머 리포트(AD Consumer Report)에서 TVCF 7월의 소비자 반응 'Grand Prix', 'GOLD', 'SILVER' 1, 2, 3위를 모두 석권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를 모델로 발탁했다. 알바를 시작하는 사회초년생, 청소년과 어떤 알바가 본인에게 어울리는지 잘 모르는 이가 쉽게 알바를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부터 정규직 일자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토탈 커리어 케어가 가능한 플랫폼이다"며 "기업과 인재가 보다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개선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 결과 각종 주요 지표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알바몬과 잡코리아 플랫폼 간 시너지를 통해 첫 알바, 첫 취업, 이직까지 토탈 커리어 케어가 가능한 커리어 분야의 슈퍼앱으로의 모습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