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차 협력…주거공간·이동공간 거리 좁힌다
삼성전자, 현대차 협력…주거공간·이동공간 거리 좁힌다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1.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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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투카(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에 적용 예정인 홈투카 서비스의 예시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에 적용 예정인 홈투카 서비스의 예시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주거공간과 이동공간 연결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협력한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는 '홈투카(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을 연동해 차세대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을 목적으로 힘을 합쳤다.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는 스마트홈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해 서로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차에서 집안의 가전기기를 작동시키고 집에서 차 내부 기능을 실행시킨다.
 
예를 들어 아침에 스마트폰의 알람이 울리면 자동으로 커튼이 열리며 조명과 TV가 켜지고 차량은 내부를 적정 온도로 맞춰 준다. 출근 준비 중 스마트폰과 TV 화면에는 전기차의 배터리 잔량과 주행 가능 거리 등의 정보가 표시된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홈투카 및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상무는 "커넥티드카의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보다 다양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jblee9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