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농심 이병학 "전심전력의 자세…美 라면시장 1위 도약"
[2024 신년사] 농심 이병학 "전심전력의 자세…美 라면시장 1위 도약"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1.02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사진=농심]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사진=농심]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가 2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이겨내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전심전력’의 자세로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 신대방동 농심 본사에서는 2024 시무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병학 대표는 올해 경영지침인 ‘전심전력’을 설명하며 “현재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국내외 시장 지배력 강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해외에 똑같이 적용하려 해선 안 된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사업영역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이뤄 나갈 것을 주문했다. 최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건강기능식품과 스마트팜 솔루션을 포함해 농심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사업영역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M&A(인수합병), 스타트업 투자 및 전략적 제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여의주를 얻어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용과 같은 기세로 더욱 힘차게 ‘New(뉴) 농심’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자”고 독려했다.

parkse@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