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공공급식통합플랫폼' 거래실적 또 경신…"3.7조 돌파"
aT '공공급식통합플랫폼' 거래실적 또 경신…"3.7조 돌파"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2.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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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김춘진 사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aT 임직원들이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사상 최대 거래실적 달성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aT]
지난 29일 김춘진 사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aT 임직원들이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사상 최대 거래실적 달성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 거래 금액이 사상 최대 실적인 3조7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aT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지난해 9월 학교는 물론 군부대, 유치원,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국내 공공급식 전 영역에 걸쳐 효율적이고 공정·투명하게 식재료를 공급하고자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확대 개설했다.

플랫폼을 통해 공공급식 수요기관은 식단편성부터 입찰‧계약‧정산 등 식재료 거래 관련 모든 업무를 일괄처리 할 수 있다.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공공급식지원센터도 플랫폼을 통해 계약재배‧재고관리는 물론, 보조금 집행현황과 품목별 유통현황을 제공받으면서 지역농산물 생산과 유통관리가 더욱 편리해졌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같은 소규모 기관의 경우, 입찰이나 계약절차 없이 소량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간편 거래 기능을 제공하고, 규격·가격 동시 입찰, 다수 품목 단가계약 기능도 구현했다.

또한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해 공급업체 인허가 번호와 사업자등록번호를 사전 매칭해 고유식별번호를 통일함으로써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 플랫폼 이용을 즉시 제재한다. 아울러 유관기관 합동점검은 물론 위장업체 신고센터 이용을 활성화하는 등 급식 식재료 안전성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aT는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플랫폼 거래실적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3조4000억원에 이어 올해는 3조7000억원 규모의 거래실적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공공급식 수요자와 공급자를 위한 끊임없는 맞춤형 서비스 개선과 품질 안전 노력으로 사상 최대 거래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기관이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활용토록 더욱 노력해 우리 농수산식품과 지역농산물의 소비 기반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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