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 생성형AI CEO④] 엔씨 김택진·박병무, '바르코' 필두 AI 성과 낸다
[청룡의 해- 생성형AI CEO④] 엔씨 김택진·박병무, '바르코' 필두 AI 성과 낸다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1.0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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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은 권력의 상징이다. 십이지간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인 만큼 ‘왕’을 상징한다. 그런데 올해(2024년)는 용 중에서도 권력에 더해 힘‧행운‧자연까지 함께 상징하는 ‘청룡(靑龍)’의 해다. 경영학 관점에서도 청룡은 어려운 상황을 뚫고 비상하는 투지력으로 해석 된다. 신아일보는 ‘2024년 청룡의 해’ 여의주를 물고 비상할 산업계 리더들을 뽑았다. 용띠는 아니지만 올해 용의 기운을 받게 될 7명의 IT CEO들의 ‘화룡점정(畵龍點睛)’ 역량을 꺼내본다./ <편집자 주>

(왼쪽부터) 김택진,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 대표.[사진=엔씨]
김택진(왼쪽) 박병무(오른쪽)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사진=엔씨]

엔씨는 자체 개발한 AI 언어 모델 '바르코(VARCO)'를 필두로 AI 분야에 성과를 낸다.

엔씨는 2024년 창사 첫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와 함께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가 함께한다.

박 신임대표는 김 대표와 고등학교, 대학교 동문이다. 박 신임대표는 기업 M&A(인수·합병) 전문 변호사 등을 거친 경력을 바탕으로 M&A를 통해 AI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 지난 2011년 게임사 최초로 AI 연구조직을 구축하고 AI센터와 NLP센터를 운영하는 등 AI 경쟁력을 키워왔다. 2023년 8월에 선보인 바르코 LLM은 △이미지 생성툴(바르코 아트) △텍스트 생성 및 관리 도구(바르코 텍스트) △디지털휴먼 생성 및 편집, 운영 도구(바르코 휴먼) 등 생성 AI 플랫폼 3종으로 구성된 '바르코 스튜디오'가 중심이다.

엔씨는 바르코 LLM을 더욱 다양한 업종에 적용한다는 목표다. 최근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와 협력해 바르코 LLM을 기반으로 한 차량용 AI 개인 맞춤형 서비스 '오비고 브리핑'을 글로벌 IT 박람회 'CES 2024'에 선보인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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