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11번가·지마켓·티몬, 농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 '맞손'
농식품부-aT-11번가·지마켓·티몬, 농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 '맞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2.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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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연중 온라인거래 체계 마련 기대"
27일 서울 aT센터에서 농식품부와 aT, 11번가, 지마켓, 티몬 간 농산물 온라인마케터 육성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각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27일 서울 aT센터에서 농식품부와 aT, 11번가, 지마켓, 티몬 간 농산물 온라인마케터 육성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각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11번가, 지마켓, 티몬과 농산물 온라인 판매자(마케터) 양성 및 국산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농식품부가 올 1월 발표한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의 일환이다. 농식품부는 주산지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구축 등 산지 유통의 거점화·규모화를 추진하는 한편 온라인 도매시장을 출범해 도매 유통을 효율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 직거래(B2C)를 원하는 개별 농업인과 산지 조직의 온라인 소매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판매자 양성 및 기반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aT, 이커머스 채널 간 이번 협약은 농산물의 온라인 소매 판매 활성화와 판매자 양성을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aT는 민간 교육과정 인증 및 우수판매자에 대한 지원을 한다. 11번가, 지마켓, 티몬은 상품등록, 고객응대, 라이브방송 등 농산물 온라인 판매 관련 자체 교육과정을 구조화·체계화해 제공하는 등 농산물 온라인 판매자 양성에 협력한다. 농식품부는 판매자 양성 및 원활한 판매 활동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지의 연중 온라인거래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온라인 판매활동이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확보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