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한동훈 비대위 합류하나… 가능성 타진
이수정, 한동훈 비대위 합류하나… 가능성 타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12.2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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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26일 공식 취임한다. 비대위에는 경기대 범죄심리전문가 이수정(59) 교수가 합류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25일 "한 전 장관과 SNS를 통해 그런 얘기가 오갔지만 공식적인 제안을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날 합류하는 쪽으로 맘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8일 이 교수를 비롯한 5명을 1차 인재로 영입했다. 이 교수는 내년 총선에서 험지인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다. 

비대위원은 비대위원장과 당연직인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비대위원을 12명까지 뽑을 수 있는 한 지명자는 무엇보다 '실력'을 인선 키워드로 내세웠다. 당내에서는 젊은 피로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외연 확장을 위해 젊은 전문가와 여성을 다수 등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분출했다. 이 교수를 비대위에 합류시킨 것도 혁신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는 내년 총선을 지휘한다. 당의 명운이 걸린 총선 정국에서 국민의힘은 비대위원 인선 작업으로 승리를 향한 첫 닻을 올렸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