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웰라이프, 中 시노팜과 합작법인 설립 '속도'
대상웰라이프, 中 시노팜과 합작법인 설립 '속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2.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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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최대 제약사…류징진 회장 등 대상이노파크 방문
21일 대상이노파크에 중국 시노팜그룹이 방문했다. (왼쪽 여섯 번째부터)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 류징진 시노팜그룹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상]
21일 대상이노파크에 중국 시노팜그룹이 방문했다. (왼쪽 여섯 번째부터)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 류징진 시노팜그룹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상]

대상웰라이프가 중국 시노팜그룹 자회사 시노팜인터내셔널과 전 세계 특수의료용도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속도를 낸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21일 류징진 시노팜그룹 회장과 저우송 시노팜인터내셔널 회장 등 시노팜그룹 방문단은 서울 마곡동 소재 대상이노파크 건강연구소를 찾았다.

시노팜그룹은 중국 최대 제약기업이자 중국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의 관리를 받는 유일한 국영 의료기업이다.

류징진 회장을 필두로 한 방문단은 대상그룹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를 둘러본 후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 등과 만나 지난해 말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진척된 협력 결과를 점검했다. 또 합작법인 설립 가속화를 위한 현안을 확인하고 방향성을 논의했다.

양사는 앞서 작년 12월 합작법인 설립과 글로벌 인프라를 갖춘 특수의료용도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상웰라이프는 MOU 체결 후 시노팜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시노팜헬스케어를 통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티몰과 징동닷컴 판권을 확보했다. 이어 수출사업 전개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대상웰라이프는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균형영양식 국내 판매 1위 브랜드 ‘뉴케어’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합작법인 제품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맡는다. 시노팜인터는 중국 내 병원, 약국 등의 유통망을 활용해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는 “합작회사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시노팜인터와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중국 건강식품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케어푸드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