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가 베트남 하노이에 9호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헤지스 베트남 9호점은 장띠엔 백화점 3층에 약 31평(102㎡) 규모로 자리 잡았다. 이곳은 남성, 여성, 액세서리 제품을 한데 모은 복합매장이다. 헤지스는 다채로운 컬러와 패션 포인트가 있는 아이템들로 매장을 구성했다. 특히 현지 호응도가 높은 ‘아이코닉 라인’을 카운터 뒤편 메인 영역에 배치했다.

헤지스는 고급화 전략과 맞물리는 매장 선택을 통해 베트남 내 프리미엄 이미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다이아몬드 백화점 △장띠엔 백화점 △랜드마크81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등 지역 랜드마크 백화점 및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 소비력을 갖춘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이번 매장이 들어선 장띠엔 백화점도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즐비한 상류층 랜드마크로 알려져 있다.

김상균 LF 대표는 “헤지스는 뛰어난 제품력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현지 시장에 각인시켜 K패션의 의미 있는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위해 고급 백화점 및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하는 등 해외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헤지스의 올 하반기 베트남 매출은 상반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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