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영양군, 천체망원경 원격 관측 서비스 협력
SKT-영양군, 천체망원경 원격 관측 서비스 협력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12.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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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망원경 원격 관측 및 천문 전용 콘텐츠 서비스 '스타허그' 출시 예정
손인혁 SKT GS AIX 추진 담당(오른쪽)과 오도창 경북 영양군 군수(왼쪽)가 최근 서울 을지로에 소재한 SKT 본사 SK T-타워에서 진행된 '스타허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KT]
손인혁 SKT GS AIX 추진 담당(오른쪽)과 오도창 경북 영양군 군수(왼쪽)가 최근 서울 을지로에 소재한 SKT 본사 SK T-타워에서 진행된 '스타허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KT]

SK텔레콤은 8일 경상북도 영양군과 천체망원경 원격 관측, 천문 전용 콘텐츠 서비스 '스타허그'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타허그는 SK텔레콤 IT와 인공지능(AI) 기술로 원격 관측소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감상하고 직접 제어까지 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실시간 관측 기능뿐만 아니라 달, 행성, 별, 은하 등 우주 영상과 지식, 천문 관련 콘텐츠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해당 서비스 제공을 위해 원격 천체 관측소를 영양군과 협력해 건축하고 있다. 영양군 반딧불이생태공원은 국내에서 별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전해진다. 이에 국제밤하늘협회(IDA)로부터 아시아 최초, 국내 유일 국제 밤하늘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SK텔레콤은 영양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양군 반딧불이생태공원 내 스타허그 전용 원격관측소를 건설한다. 영양군에 기부채납하고 해당 원격관측소를 기반으로 스타허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영양군은 원격 천체관측 문화 활성화와 우주의 아름다움, 밤하늘 감상에 대한 국민 저변을 확대하는 등 천문 대중화를 위해 협력한다. 별 관측 환경 개선을 위한 빛 공해 저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 우주 과학 교육 캠페인, 천문관측행사 등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손인혁 SK텔레콤 GS AIX추진담당은 "이번 협력을 통해 별 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천문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