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각, 자회사 초록마을 축산물 직접 생산
정육각, 자회사 초록마을 축산물 직접 생산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2.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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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생산설비·공정 활용…성장성·시너지 제고
정육각·초록마을 로고

정육각은 친환경·유기농 전문 자회사 초록마을의 축산물을 직접 생산한다고 6일 밝혔다.

정육각은 그간 자체 스마트팩토리를 운영하며 쌓은 생산 데이터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록마을 축산 신제품 생산을 맡는다.

우선 11일부터 호주산 유기농 소고기 3종(안심·등심·채끝)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목초만 급여하고 자유 방목으로 키워 탄탄한 육질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국내산 무항생제 돼지고기 냉장용 9종도 론칭한다. 정육각을 통해 초록마을에서도 신선육 구이용·수육용과 불고기용, 찌개용, 카레용, 잡채용, 장조림용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초록마을은 D2C(소비자직접판매) 전문 모기업(정육각)을 공급사로 맞이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정육각은 기존 핵심역량을 활용해 성장성을 높이고 양사간 시너지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전재훈 정육각·초록마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친환경 축산물은 공급처도 한정적이고 관리도 까다로운 편이라 그동안 초록마을 신선식품군 내에서도 다소 부진했던 영역”이라며 “정육각의 축산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군과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산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