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휴전 2~4일 연장 용의 있어"
하마스 "휴전 2~4일 연장 용의 있어"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11.2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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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일시 휴전을 연장하기 위해 인질을 추가로 석방할 수 있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마스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4일간의 휴전이 종료된 후 이를 연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휴전 연장 의사를 내비친 것은 지난 22일 이스라엘과 휴전에 전격 합의한 이후 처음이다.

그러면서 "인도주의적 휴전에 관한 합의문에 명시된 대로 석방되는 이들의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식 성명에 앞서 하마스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하마스가 중재자들에게 "현재의 휴전 상태를 2∼4일 연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 각료회의는 하마스와의 협상안을 승인하면서 휴전을 최장 10일로 못 박고,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은 최대 300명까지로 정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