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휴전 3일차 인질 17명 석방
하마스, 휴전 3일차 인질 17명 석방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11.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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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3일차인 26일(현지시간) 총 17명의 인질을 추가로 석방하고, 휴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도 자국 교도소에 갇혀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풀어줬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저녁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등 총 17명의 인질의 신병을 넘겨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이스라엘 교정 당국은 교도소에 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석방했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4일간의 휴전이 종료된 후 이를 연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도주의적 휴전에 관한 합의문에 명시된 대로 석방되는 이들의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측도 일단 인질 귀환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하마스 제거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