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단] LG화학, 신학철 건재…이종구 CTO, 부사장 승진
[LG사단] LG화학, 신학철 건재…이종구 CTO, 부사장 승진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11.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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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가속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점
이종구 LG화학 부사장.[사진=LG화락]
이종구 LG화학 부사장.[사진=LG화락]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유임됐다. 이종구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화학은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11명 및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 등 총 17명의 2024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신학철 부회장은 위치 변동 없이 건재함을 보였다. 앞서 발표된 LG에너지솔루션 인사에서 권영수 부회장이 퇴진 한 것과는 달랐다.

이와 함께 LG화학에선 현재 CTO와 CSSO를 겸직 중인 이종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종구 부사장은 KAIST 화학공학 박사 출신의 R&D 전문가다. 2020년 12월 석유화학연구소장으로 부임해 석유화학 Sustainability 제품 Portfolio 확대 및 고부가 사업 제품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지난해 12월 CTO 겸 CSSO로 부임해 Bio 소재, 차세대 전지소재 등 Sustainability 미래 사업을 위한R&D 역량을 성장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한동엽 전무는 PVC·VCM 분야 생산 전문가다. 2021년 11월 석유화학사업본부 여수생산총괄로 부임해 탄소저감활동 등을 통해 Sustainability 제조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12월 PVC·가소제사업부장으로 부임해 Sustainability 사업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이창현 전무는 지난해 1월 첨단소재사업본부 Global고객개발담당으로 부임해 글로벌 고객과의 파트너십 확보를 통해 전지소재 해외 사업 기회를 확대했다. 또 미래 준비 역량 강화에 기여한 성과를 감안해 전무로 승진했다.

이희봉 전무는 지난해 12월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개발부문장으로 부임해 신약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및 사업 목표 달성 지원을 위한 R&D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병철 전무는 석유화학사업본부 CS총괄 및 여수생산총괄로서 석유화학 고객 대응력 및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하고,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로 선임됐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전지소재, 친환경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추진을 가속화하고 해외사업 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LG화학 관계자는 "철저한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인사, 신규 사업 및 미래 준비를 위한 R&D 분야의 인재 발탁, 글로벌 고객 대응 및 해외 사업 운영 역량 강화, 여성 임원 선임(4명)을 통한 경영진의 다양성 강화 등이 이번인사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톱 글로벌 Global 과학기업’ 도약을 위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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