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는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22일 공시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득규모는 시가총액의 약 8퍼센트(%)에 해당하는 200억원 상당이며 계약기간은 12월 7일부터 6개월간이다. 계약체결기관은 신한투자증권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목적이다.

앞서 한국콜마홀딩스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3개년(2023~2025년)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무상증자 △현금배당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등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지난달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진행했다. 또 올해 1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537억원 상당의 자사주와 발행주 1%에 달하는 19만1132주를 소각했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을 이루겠다는 중장기 계획의 일부”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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