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금투협, 업무협약 체결…원활한 자본공급 기반 마련
이노비즈협회-금투협, 업무협약 체결…원활한 자본공급 기반 마련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11.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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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활성화·K-OTC 시장 참여 교육프로그램 운영
이노비즈협회와 금융투자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노비즈협회 임병훈 회장, 금융투자협회 서유석 회장.[사진=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와 금융투자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노비즈협회 임병훈 회장, 금융투자협회 서유석 회장.[사진=이노비즈협회]

금융투자협회와 이노비즈협회는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소·혁신성장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간의 상호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이노비즈기업 및 회원사 대상 원활한 자본공급과 유망 기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으로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는 미래 성장을 위해 필요한 투자 및 자금 조달의 창구로 금융투자협회 회원사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INNOBIZ(이노비즈) 회원사의 투자활성화 지원을 위한 입법·정책 협력 △INNOBIZ 회원사의 K-OTC 시장 참여 확대 관련 협력 및 기업설명 Roadshow(로드쇼) 행사 협력 △INNOBIZ 회원사의 퇴직연금 참여와 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협력 △INNOBIZ 회원사의 재무 컨설팅, 자본시장 전문가의 CFO 취업 등을 위한 상호 교육‧협력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을 담고 있다.

한편 K-OTC시장은 비상장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해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설․운영하는 제도화 및 조직화 된 장외시장으로 중소·혁신성장기업이 투자와 자금 조달을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기업이 고객과 접점을 찾고 고객 맞춤형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자본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금융계와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해 금융지원이 필요한 우수 이노비즈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은 “현재 우리 자본시장을 통한 혁신·성장기업 지원의 틀은 IPO라는 허들을 넘은 기업들에게 집중돼 소수 기업에게 혜택이 국한되어 있다”며 “이노비즈기업과 같은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새로운 금융지원 제도가 빠른 시일내에 도입되어 지원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