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1위 bhc가 싱가포르에서 두 번째 매장을 열었다.

13일 bhc에 따르면, 이달 2일 싱가포르 카통 지구에 2호점 ‘BHC KINEX’점이 공식 오픈했다.

현지 대형 쇼핑몰 ‘KINEX Mall’에 입점한 bhc 싱가포르 2호점은 총 140석 규모를 갖춘 대형 매장이다. bhc치킨의 시그니처 요소를 가미한 인테리어와 싱가포르에서 가장 대중적인 푸드코트 스타일로 조성됐다. 

이 매장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등과 함께 순살과 윙스타 시리즈를 선보인다. 현지 특화 메뉴로 ‘라볶이’와 ‘로제 떡볶이’를 포함한 다양한 메뉴도 판매한다.

bhc치킨 관계자는 “내년 초 싱가포르의 명동에 해당하는 최고 중심지인 오차드 지구에 3호점 오픈이 예정되어 있는 등 향후 지속적인 매장 확대로 경쟁력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hc치킨,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의 외식 브랜드를 보유한 bhc그룹의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박현종 회장, 임금옥 대표를 해임했다. 

GGS 지분은 MBK파트너스와 다른 투자사가 45%씩을 갖고 있고 박 전 대표가 9% 정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미국계 사모펀드 로하튼그룹이 BBQ로부터 bhc를 인수할 당시 최고경영자(CEO)로 영입됐다. 

이어 bhc 지주사 새 대표에는 등기이사인 차영수 사내이사, bhc치킨 신임 대표에는 이훈종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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