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CGV와 손잡고 영화관으로 변신
신라면세점, CGV와 손잡고 영화관으로 변신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11.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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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점 루프톱서 주말 동안 영화 상영회' 진행
주말 동안 신라면세점 서울점 카페라 루프톱에서 진행된 '신라면세점×CGV 무비 트립' 현장.[사진=호텔신라]
주말 동안 신라면세점 서울점 카페라 루프톱에서 진행된 '신라면세점×CGV 무비 트립' 현장.[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서울점 카페라(CAFÉ LA) 루프톱에서 남산을 배경으로 진행한 야외 영화 상영회 ‘신라면세점×CGV 무비 트립’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린 상영회에서는 ‘비긴어게인’, ‘라라랜드’, ‘너의 이름은’ 등 총 3편이 6회에 걸쳐 상영됐다.

신라면세점은 색다른 공간에서의 이색 체험을 원하는 MZ세대를 타깃으로 CGV와 협업해 남산 배경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CGV 간이매점을 운영하며 영화관과 같은 감상 환경을 제공했다. 루프톱 잔디 공간에는 아웃도어 무드의 좌석을 배치하고 가을 야외 환경을 고려해 캠핑 컵 트레이, 방석 핫팩, 담요 등 다양한 방한·편의 용품을 마련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엔데믹 맞아 단순 쇼핑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카페라에서 지난 5월부터 한달여간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유행화장전’ 팝업 전시를 선보였다. 6월에는 잔디밭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을 열었다. 10월에는 국경절 연휴 기간 정관장과 함께 외국인 고객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갤러리몸(Gallery MoM)과 함께 제주를 테마로 한 오감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산과 바다, 돌, 바람, 해녀 동물과 식물 등을 주제로 한 자연테마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움을 보다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주영 글로벌마케팅그룹장은 “엔데믹 이후 여러 이종산업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고객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다양하게 선보이려고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라면세점에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