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순 키움증권 대표 사임…영풍제지 사태 책임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 사임…영풍제지 사태 책임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11.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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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오는 16일 후속 절차 논의 예정
(왼쪽부터)이현 다우키움그룹부회장과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사진=키움증권)
(왼쪽부터)이현 다우키움그룹부회장과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은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가 오늘 이사회에 자진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황현순 대표는 대규모 미수 채권 발생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4월 SG증권발 차액결제거래(CFD) 무더기 하한가 사태에 이어 영풍제지 사태까지 올해 두 차례나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되며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키움증권 정기 이사회는 오는 16일 예정돼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만류 또는 받아들일 수 있다"며 "이사회에서는 황 대표 사임 의사에 따른 후속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