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기온과 반대로 보일러업계는 후끈 달아올랐다. 보일러 업계 양대산맥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가 오프라인에서 밀착 마케팅을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늘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라이브 콘서트로, 귀뚜라미는 대리점 확대로 소비자에게 다가선다.

경동나비엔은 최근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을 알리는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다. 카본보드 전문 체험형 매장을 열어 소비자 편의 강화에 나섰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10월 용산가족공원에서 ‘맑은 공기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은 가수 백아연이 함께 했다. 사전에 SNS를 통해 ‘일상에 환기가 필요한 사연’과 함께 신청곡을 접수 받은 후 추첨을 통해 선정된 40명을 초청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경동나비엔은 공연 외에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먹거리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 SNS 인증샷 이벤트 등을 제공해 고객 밀착 마케팅을 펼쳤다. 공연 종료 후에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해 ‘나비엔 숙면매트’, ‘에어팟 맥스’ 등의 풍성한 선물을 증정했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행사 외에도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는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사례 중 하나로 온라인 숙면 플랫폼 ‘단꿈상점’은 ‘나비엔 숙면매트’가 선사하는 ‘숙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 오픈했다.

귀뚜라미는 소비자 편의 강화를 위해 카본보드 전문샵 1호점인 ‘귀뚜라미 경기 남부 대리점’을 개점했다.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귀뚜라미 경기 남부 대리점은 약 150평 규모 대형 매장 내부에서 카본보드의 실제 시공 모습을 확인하고 다양한 기능을 시연해 볼 수 있다.

평상에 시공된 바닥 난방, 찜질방 벽면 전체에 시공된 공간 난방, 카본보드 전용 블루투스 컨트롤러 등 매장 내부에 마련된 다양한 공간에서 난방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가격 견적, 시공 상담, 설치 일정 등 카본보드 구매 및 시공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해 소비자 편의를 강화했다.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은 3세대 카본매트의 장점을 적용해 전기난방판넬과 전기난방필름을 대체하는 신개념 난방 자재다. 난방수를 사용하지 않는 건식난방 방식으로 겨울철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더라도 동파 걱정이 없으며, 300톤 이상의 유압프레스로 압축 제작해 내구성이 탁월하다. 귀뚜라미는 카본보드 전문샵을 중심으로 펜션, 기숙사, 기업 연수원 등 숙박시설에서부터 병원, 어린이집, 교실, 경로당, 농막 등 의료, 교육, 사회복지시설까지 다양한 소비층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카본보드 전문샵은 귀뚜라미 고유의 최신 난방 기술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향후 전국 광역시·도에 체험형 매장을 확대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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