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보수층'서 19%p 급락… 30%대 중반으로
윤대통령 지지율 '보수층'서 19%p 급락… 30%대 중반으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10.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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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리서치 여론조사
긍정 34% vs 부정 62.3%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보수층의 급락 등으로 3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데이터리서치 여론조사(쿠키뉴스 의뢰, 22~23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 대상, 응답률 4.3%,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4.0%, 부정평가는 62.3%로 나타났다. 잘모름·무응답은 3.8%였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때보다 4.5%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7%포인트 상승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높게 나왔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가 49.2%로 부정평가(48.2%)와 오차범위 내였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호남권의 부정평가가 76.7%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6.9%), 부산·울산·경남(59.0%), 서울(58.8%), 충청권(52.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치성향별로 봤을 때 보수층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조사에서 보수층 긍정평가는 66.2%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19.0%포인트 떨어진 47.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50.9%)와 오차범위 안이다. 중도층은 부정평가가 70.7%(긍정 27.0%)였고 진보층은 67.8%(긍정 26.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부정평가가 18~29세 69.1%, 30대 58.9% 40대 75.7%, 50대 69.1%로 높게 나타났다. 60대 이상은 긍정평가가 46.7%로, 부정평가인 48.1%와 오차범위 내였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