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중소기업 전용 'U+와이파이오피스' 출시
LGU+, 중소기업 전용 'U+와이파이오피스' 출시
  • 송의정 기자
  • 승인 2023.10.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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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 비용·시간↓…사설 공유기 대비 '성능·보안' 강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U+와이파이오피스를 구성하는 AP, AP컨트롤러, 전원공급장치를 소개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U+와이파이오피스를 구성하는 AP, AP컨트롤러, 전원공급장치를 소개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중소 규모 사업장을 공략하기 위해 'U+와이파이오피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10인 이상 100인 이하 규모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기업 전용 무선인터넷 환경을 조성해주는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대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기업전용인터넷 서비스는 동시에 다수의 인원이 접속해도 끊기지 않는 우수한 품질을 제공하지만 별도의 구축 및 설계가 필요해 초기 설치비용 부담이 크다. 이에 중소 규모 사업자들은 통신사업자의 가정용 공유기나 사설 공유기를 활용해 무선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접속할 수 없고 여러개의 공유기를 동시에 사용하면 IP 충돌로 연결이 자주 끊긴다는 한계가 있다.

U+와이파이오피스는 AP(스마트폰 중앙처리장치) 1대당 25~3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 또 다수의 AP가 연결되더라도 IP 관리 기능을 통해 IP 충돌없이 끊김 없이 무선 인터넷을 이용 가능하다.

U+와이파이오피스는 △이용자의 스마트폰 노트북 등과 연결되는 'AP' △각 AP에 IP를 분배하는 'AP컨트롤러' △천장 등 전원 연결이 어려운 곳에 설치된 AP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원공급장치(PoE 스위치)'로 구성된다. 기업 고객은 공간 넓이에 따라 AP를 추가해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아울러 U+와이파이오피스는 보안성도 강화했다. 망 분리 기능을 통해 임직원과 외부 고객의 무선 네트워크를 나눠 접속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전용 관제센터를 통해 U+와이파이오피스 이용 고객의 네트워크 품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장비를 무상 교체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도 갖췄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에 맞춰 임대료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그동안 비용 부담 탓에 사설 공유기를 사용했던 중소기업이나 프랜차이즈 등을 위해 무선 네트워크의 설치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그먼트에 맞춘 전용 서비스를 출시해 기업 고객들의 경험을 혁신하고 중소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jung81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