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황현식, '퇴원환자 관리 플랫폼' 개발…"전문 헬스케어 서비스 진출"
LGU+ 황현식, '퇴원환자 관리 플랫폼' 개발…"전문 헬스케어 서비스 진출"
  • 송의정 기자
  • 승인 2023.10.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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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진료 후 애프터케어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황현식 LG유플러스 CEO와 김대진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장이 16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왼쪽부터) 황현식 LG유플러스 CEO와 김대진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장이 16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퇴원 환자를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DX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애프터케어 서비스 플랫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황현식 LG유플러스 CEO, 권용현 LG유플러스 CSO(전무)를 비롯해 김대진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 원장, 최인영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진료 후 연속적 관리를 제공하고 헬스케어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애프터케어 서비스 플랫폼 이용자들은 수술 후 자신의 상태에 따라 운동과 식이요법 등 자신의 진료 데이터와 연계된 구체적인 솔루션을 받으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환자를 진료한 의사들이 직접 참여해 환자별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용자 데이터 분석 및 맞춤 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애프터케어 서비스 설계를 위한 의료분야 역량을 제공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CEO는 "일상 건강관리 서비스뿐 아니라 병원과 협업해 보다 전문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며 "이번 협약 역시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유플러스 3.0'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김대진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장은 "LG유플러스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환자들이 실생활에서 편리하고 안전하며 연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보건복지부 정부과제 및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의 데이터 기반 신사업을 추진하며 헬스케어 서비스 구현과 운영 노하우를 확보한 바 있다.

2jung81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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