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비비고(bibigo)’ 브랜드로 차세대 K(코리아)-푸드 육성 및 글로벌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2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떡볶이·핫도그·김밥·김말이·붕어빵·호떡’을 K-스트리트 푸드(K-Street Food)의 전략 품목으로 선정했다.

‘비비고 상온떡볶이’는 현재 미국,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등 27개국에 수출됐다.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비비고 냉동김밥’ 3종(햄야채·불고기·김치치즈)은 현지 메인스트림 채널의 2000여개 점포에 입점했다. ‘비비고 붕어빵’ 3종(단팥·슈크림·초당옥수수)도 국내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글로벌 주요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라인업 확대 일환으로 비비고 쌀떡볶이와 튀김 2종(김말이·오징어튀김)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 3종 역시 수출을 목표로 차별화 기술력을 담았다. 연내 수출될 ‘비비고 쌀떡볶이’는 자체 개발한 비건 다시다와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를 사용한 양념으로 매콤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비비고 튀김’은 베터믹스(Batter mix) 기술이 적용돼 시간이 지나도 바삭한 튀김옷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MZ세대가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 제품을 통해 K-푸드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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