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집트, 인도 지원 트럭 가자지구 진입 허용"
바이든 "이집트, 인도 지원 트럭 가자지구 진입 허용"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10.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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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집트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첫 인도적 지원 물량을 실은 트럭 진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귀국하던 중 기내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통화한 뒤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AP통신 말을 빌려 보도했다.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가자지구 민간인을 위한 식량, 비상약 등 구호물품을 보내야 한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집트 대통령실도 성명을 내고 "알시시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가자 지구에 '지속 가능한 인도주의적 지원'의 통로를 제공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집트에서 구호물품을 실은 20대의 트럭은 라파 검문소를 통과한 상태다. 라파 검문소는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유일한 통로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더 많은 트럭의 출입이 허용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