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다시 '시즈닝' … 바른치킨, 뿌려 먹는 치킨으로 MZ 입맛 공략
대세는 다시 '시즈닝' … 바른치킨, 뿌려 먹는 치킨으로 MZ 입맛 공략
  • 강동완 선임기자
  • 승인 2023.10.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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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치킨이 이색치킨 3종을 선보였다. [제공=바른치킨]

 

치킨 옷 입히기 전쟁이 한창이다. 주소비층인 MZ세대를 중심으로 입맛이 세분화되면서, 더이상 평범한 맛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고급화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색다른 양념과 소스, 시즈닝을 활용한 이색 치킨을 선보이는 등 메뉴 다양화로 승부를 보고 있다.

바른치킨은 최근 MZ세대가 선호하는 맛과 재미, 신선함을 담아낸 시즈닝 치킨 ‘잇츠바삭 시리즈’를 새롭게 론칭했다. 잇츠바삭 시리즈는 eat’s바삭!을 콘셉트로 ‘바삭함이 남다른 치킨’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반영된 시그니처 메뉴다.

후라이드 치킨 ‘현미바삭’을 중심으로 각양각색의 맛과 색을 지닌 시즈닝 가루를 뿌린 ‘마라바삭’, ‘달콘바삭’, ‘바질바삭’ 3종을 새롭게 추가하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마라바삭’은 유행을 넘어 일상으로 자리잡은 마라탕, 마라샹궈의 마라를 시즈닝화하여 치킨에 적용했다. 마라 특유의 알싸하고 중독성 강한 맛이 특징이며, 정통 마라의 느낌을 보다 살릴 수 있도록 땅콩마요소스가 세트로 증정된다. 고소하면서 달달한 땅콩소스 덕분에 맵다고 느낄 수 있는 마라맛을 중화시켜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달콘바삭’은 남녀노소 호불호 없는 옥수수스프를 바삭한 치킨으로 재해석했다. 버터향을 가득 머금은 콘소메 시즈닝에 딥머스타드소스가 세트로 제공되며 단짠단짠 조합을 완성시켰다. 특유의 달달하고 고소한 맛으로 어린 아이들과 함께 먹기 좋다.

‘바질바삭’은 이탈리아의 바질과 토마토에서 착안해 치킨에 접목시켰다. 바질 특유의 향긋함이 강하게 묻어나는 시즈닝에 토마토딥핑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치킨을 새콤한 토마토소스가 잡아줄 수 있으며 치킨 메뉴에서 찾아보기 힘든 바질을 주재료로 하여 전에 없던 맛과 향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좌) 마라바삭, 달콘바삭, 바질바삭 [제공=바른치킨]

 

시즈닝과 더불어 소스 활용도 다양하게 가능하다. 시즈닝치킨 주문 시 땅콩마요, 딥머스타드, 토마토딥핑, 치즈소스 등 전용소스가 제공되며, 추가로 4종 소스 중 하나를 더 선택할 수 있다. 시즈닝과 소스만도 별도 구매가 가능해 카사바삭 메뉴처럼 감자튀김, 라면 등에 시즈닝 가루를 뿌려 새로운 조합의 먹거리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치킨전문점 창업 가맹 프랜차이즈 바른치킨 관계자는 “치킨업계에서 다시금 대세로 떠오른 시즈닝을 적극 활용해 잇츠바삭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며 “전혀 바삭할 수 없다고 생각한 의외의 소재들을 우리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MZ세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스테디셀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adevent@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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