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한국형 RE100' 가입…ESG·탄소중립 경영 선언
직방, '한국형 RE100' 가입…ESG·탄소중립 경영 선언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10.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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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기업과 협약…사용량 감축 계획 수립
안성우 직방 대표(왼쪽)와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가 지난 10일 직방 가상오피스 소마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RE100 이행 및 탄소중립 솔루션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료=직방)

직방이 재생에너지 전문 사회적기업 루트에너지와 지난 10일 직방 가상오피스 '소마(soma)'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 이행 및 탄소중립 솔루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직방은 협약식에 앞서 루트에너지와 협업을 통해 프롭테크 업계 최초로 한국형 RE100에 가입했다. 루트에너지는 직방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재생에너지 사용과 가상오피스 소마 근무 등에 따라 감축되는 탄소량을 직방에 안내한다.

직방은 그간 탄소 감축 성과를 정량화된 데이터로 정리하고 단계적 목표를 수립하기 위해 루트에너지의 탄소중립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 감축 성과를 측정, 분석하고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사업 영역이 스마트홈 및 가상오피스 등으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ESG 경영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객관적인 성과 지표를 바탕으로 미래 경영 방침과 그에 따른 단계적 목표를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방은 통근에 따른 탄소 발생을 줄이고자 가상오피스 소마 기반 업무 환경을 구축했고 100%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VR(가상현실) 홈 투어와 3D 단지 투어 등 프롭테크 기술 기반 혁신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물리적 이동 없이도 매물 확인과 중개 상담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 중이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