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동해·전라선 운행 후 첫 명절 전국 49만6000여 명 수송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올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총 49만6000여 명이 SRT 고속열차를 이용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는 에스알이 경전·동해·전라선 운행 시작 후 처음 맞은 명절로 SRT 이용객 수가 지난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이용객 47만2000여 명 대비 5.1% 늘었다.
노선별로 경부선 SRT에 약 31만4000명이 탔고 호남선은 13만5000명이 이용했다. 경전선 SRT는 약 1만8000명이 이용했고 동해선과 전라선은 각각 1만4000명씩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 중 지난 1일 이용객이 7만3991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달 30일이 7만3687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철저한 사전점검과 고객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추석 명절 대수송을 원활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알은 9일 한글날에 10량 열차에 10량을 추가로 연결한 복합연결열차를 4회 추가 투입해 1640석을 더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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