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자폭 테러로 '100여 명 사상'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자폭 테러로 '100여 명 사상'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3.09.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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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사원 부근 '이슬람 기념일 행사' 중 사고
29일(현지 시각)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자살폭탄 테러 현장의 구조대원들과 행인들. (사진=파키스탄 일간 돈 홈페이지/연합뉴스)
29일(현지 시각)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자살폭탄 테러 현장의 구조대원들과 행인들. (사진=파키스탄 일간 돈 홈페이지/연합뉴스)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이슬람 사원 부근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100여 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슬람 기념일 행사 중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 발생한 사고로 인명 피해가 컸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현지 시각)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현지 매체 보도를 인용해 이번 테러로 최소 52명이 숨지고 50~60명이 다쳤다고 알렸다.

폭발은 발루치스탄 마스퉁 지역 이슬람 사원 부근에서 신자들이 이슬람 기념일 행렬을 보러 모여 있을 때 일어났다.

일부 부상자는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를 폭탄 테러로 보고 배후 세력을 찾아 나섰다. 파키스탄 최대 도시 카라치 경찰도 고도의 경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