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FC 온라인' 곽준혁 선수 동메달
[아시안게임] 'FC 온라인' 곽준혁 선수 동메달
  • 송의정 기자
  • 승인 2023.09.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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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e스포츠 메달 획득
박기영 선수 4위로 마무리
'FC 온라인' 한국 국가대표팀 곽준혁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넥슨]
'FC 온라인' 한국 국가대표팀 곽준혁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넥슨]

곽준혁 선수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첫 e스포츠 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넥슨은 지난 27일 곽준혁 선수가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결승 진출전에서 태국 '파타나 삭 바라난' 선수에게 패하며 전체 3위 동메달로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른 국가대표 박기영 선수는 4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곽준혁 선수는 "시상대에 올랐을 때 감독, 동료들과 함께 고생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울컥했다"면서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열띤 응원을 보내준 팬분들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한 박정무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 서비스 총괄 넥슨 그룹장은 "게임이 국제대회에서 당당히 스포츠로 인정받는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대단히 영광스러웠다"며 "꿈의 무대에서 지금껏 동고동락해온 우리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가슴이 벅차고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넥슨은 아시안게임 여정을 끝내고 10월6일 'FC 온라인'의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2'를 개막한다. 시즌에서 곽준혁 선수는 KT 롤스터 소속으로, 박기영 선수는 미래앤세종 소속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FC 온라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종목 타이틀로 선정돼 지난 9월24일부터 27일까지 예선과 본선을 치렀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신보석 감독, 곽준혁, 박기영 선수, 박찬화, 박기홍 전력분석관으로 국가대표팀을 꾸려 출전한 바 있다.

2jung81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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