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홍성찬, 테니스 남자 단식 동메달
[아시안게임] 홍성찬, 테니스 남자 단식 동메달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9.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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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홍성찬(세종시청)이 동메달을 땄다. 

홍성찬은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4강 준결승전에서 와타누키 요스케 일본 선수에게 0대2로 졌다. 

아시안게임 테니스에서는 3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배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이 결과로 한국 남자 테니스는 1998년 방콕 대회 윤용일 이후 25년 만의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는 백다연·정보영(NH농협은행) 조가 대만 리야쉬안·량언숴 조에 1대2로 져 동메달에 머물렀다. 3세트 9대7까지 앞서나갔지만 매치 포인트를 잡아내지 못해 역전패했다. 

한국 조가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김소정-이진아 조(동메달) 이후 13년 만이다.

한국은 이날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홍성찬은 "복식에서는 다른 선수들에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최대한 보여주면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