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농산물 소비채널' 역할 톡톡
세븐일레븐, '농산물 소비채널' 역할 톡톡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9.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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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지자체 협업…'우수 농산물' 활용 상품 개발
전남 고흥 석류 에이드 출시…농산물 유통 활성화
모델이 '세븐셀렉트 고흥꽃향석류에이드'를 들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오는 20일 농촌진흥청과 함께 ‘우리 농산물 유통 활성화’ 프로젝트 9번째 상품 ‘세븐셀렉트 고흥꽃향석류에이드’를 출시한다.

19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고흥꽃향석류에이드는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육성한 ‘꽃향 1호’ 석류를 사용했다. 용량은 320밀리리터(㎖)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상품이 외국산 석류가 주를 이루는 시장에서 국내 품종의 우수함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1년 농진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농산물 활용 상품, 과일 도입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실제 샤인머스캣에이드·허니복숭아에이드·제주천혜향에이드·명인딸기에이드 등 지역 강소농, 청년농부와 연계한 9가지 차별화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들은 현재까지 500만개 이상 판매됐다. 또 이번 신상품에 사용된 석류착즙액 4톤(t)을 포함해 지역농가에서 매수한 농산물은 총 110t이 넘는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우수 과일을 도입하고 있다. 올해 4월 경상북도와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청송, 영천 등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사과(부사)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바나나, 사과, 오렌지 등 못난이 과일을 선보인다.

안승남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장은 “지자체와 협업해 국내 우수 농산물의 주요 소비채널이자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소비자 편의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발굴하고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