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서울시 국제관계대사에 구홍석 전 주카자흐 대사 임명
신임 서울시 국제관계대사에 구홍석 전 주카자흐 대사 임명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3.09.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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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신임 대사, 지난 1993년 외교부 입부... 아세안국장 등 역임
"서울 도시외교 역량 높이고 해외도시와의 전략적 교류 협력 추진"
서울시는 제21대 국제관계대사에 구홍석(55) 전 주카자흐스탄 대사를 15일 임명했다. 사진은 기념 촬영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사진 왼쪽)과 구홍석 신임 국제관계대사.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제21대 국제관계대사에 구홍석(55) 전 주카자흐스탄 대사를 15일 임명했다. 사진은 기념 촬영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사진 왼쪽)과 구홍석 신임 국제관계대사.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15일 제21대 국제관계대사에 구홍석 전 주 카자흐스탄 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구 신임 대사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93년 외교부에 입부했다. 주일본 참사관 및 주중국 공사참사관과 의전기획관, 남아시아태평양국장, 아세안국장, 주카자흐스탄 대사 등을 역임했다. 31년간 외교 경험을 통해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에 정통한 국제관계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주카자흐스탄 대사 재임 당시인 지난해 1월 카자흐스탄 대규모 소요사태로 알마티 국제공항에 계류됐던 국적기 무사 송환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엔 인도적 지원물품을 적시에 보급해 등 우리나라를 대표해 국익 증진과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힘썼다고 평가 받고 있다.

구 신임 대사는 외교 분야에 대한 식견과 경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해외도시와의 교류, 국제회의 개최 및 국제개발협력(ODA) 등 서울시 국제교류 협력 전반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또 약자와의 동행 등 시의 비전과 정책을 글로벌도시의 정책 패러다임으로 국제사회에 제시하고, 경제·문화·관광부터 기후변화 대응 및 도시계획 등 서울의 다채로운 정책을 국제사회에 공유할 계획이다.

구 신임 대사는 "서울시의 도시외교 역량을 더욱 높이면서 해외도시와의 전략적 교류협력을 통해 서울시의 정책과 비전들이 제대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