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 구성
檢,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 구성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9.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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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이른바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수사 중인 가운데 10여 명 규모로 구성된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

서울중앙지검은 7일 반부패수사 제3부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반부패수사제3부 검사들을 비롯해 중앙지검 소속 검사들, 선거 및 명예훼손 등 전문성을 갖춘 검사들로  특별수사팀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유력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또 유사 내용의 허위 보도와 관련해 고발 등을 해 민심을 왜곡하려는 시도를 해 헌법상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농단한 중대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전모를 명명백백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현재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을 입건, 수사를 벌이고 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