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서 즐기는 친환경 탐방…'탄소중립 주간' 운영
국립공원서 즐기는 친환경 탐방…'탄소중립 주간' 운영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9.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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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계절 보물찾기·커피 찌꺼기 재활용 체험 등 진행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 포스터. (자료=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 포스터. (자료=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이 오는 4~10일 국립공원을 탐방하면서 다양한 탄소중립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해 왔다. 올해 행사는 저탄소·친환경 탐방과 감량·재사용·재활용 실천을 주제로 탄소발자국과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으로 꾸린다.

먼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생태계 변화 관측을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계절 보물찾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국립공원 내에서 관찰한 생물종 사진과 위치 정보를 '캐다' 앱에 등록하면 앱 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친환경 탐방 실천 운동도 펼친다. 국립공원에서 △다회용기 사용하기 △줍깅 실천하기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친환경 탐방을 실천하고 인증사진을 제출하면 커피 선물권을 제공한다.

또 전국 국립공원 현장에서는 △탄소중립 실천 걷기 △친환경 야영 및 친환경 도시락 제공 △커피 찌꺼기 재활용 체험 △정크아트 만들기 △플라스틱 수거 등 다채로운 탄소중립 체험 행사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탄소중립은 어려운 것이 아닌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같은 작은 행동으로 시작된다"며 "국립공원에서 우리나라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