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대학교 개강시즌을 맞아 ‘시그니처·자이언트’ 간편식 24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그니처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초점을 맞춘 간편식 브랜드다. CU는 따뜻한 국물을 함께 구성한 소불고기, 깐풍치킨 도시락, 매콤불고기 파스타, 중화 비빔밥 등을 내놓는다. 또 진미채 꼬마김밥, 김치제육 유부초밥, 해쉬브라운 참치밥바 등이 있다. 뚱실 샌드위치와 볼륨UP 햄버거 시리즈도 출시된다.

CU는 9월 한 달간 시그니처 간편식을 제휴수단(카카오페이머니·NH농협카드·롯데카드)으로 결제 시 30% 할인한다. 포켓CU 애플리케이션(앱) 멤버십을 적립해 응모할 수 있는 스탬프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이언트는 대용량을 내세운 즉석식 브랜드다. 이번에는 제품 콘셉트를 간편식까지 확대 적용했다. 품목은 양푼 비빔밥, 파스타 샐러드, 고구마 닭가슴살 샐러드, 디럭스 통밀햄 샌드위치 등 7종이다. 해당 상품들은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이 최대 28% 커졌다.

CU가 ‘시그니처·자이언트’ 간편식을 대거 선보인 이유는 개강시즌 대학가에서 간편식 수요가 높은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9월 CU 도시락의 입지별 전월 대비 매출 신장률은 △대학가 72.7퍼센트(%) △유원지 26.2% △오피스 23.3% △리조트 21.1% △빌라·오피스텔 15.8% 등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가는 20여개 입지 중 압도적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는 대학생들을 위해 가성비를 높인 신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고객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들로 편의점 간편식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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