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스플레이 2023' 비즈니스 상담회 185건 개최…전년대비 20% 증가
'K-디스플레이 2023' 비즈니스 상담회 185건 개최…전년대비 20% 증가
  • 송의정 기자
  • 승인 2023.08.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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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D 참여 구매상담회,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공급망 구축
기술상담회 99건, 부분품 국산화율 향상과 공급망 안정화 목적
'K-Display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를 진행하는 모습.[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K-Display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를 진행하는 모습.[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디스플레이 업계의 공급망 안정화와 소부장 업체의 신규 판로 확대에 나섰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K-디스플레이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분야별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주요 해외 바이어를 국내로 직접 초청하고 전년 대비 20% 증가한 185건의 상담회가 분야별로 진행됐다. 지난해 상담건수는 154회다.

구매상담회에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참여한다. 상담 분야별로 적합한 바이어를 사전에 발굴하고 바이어가 부스에도 직접 방문하는 등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공급망 구축에 힘을 보탠다.

무역상담회에서는 BOE‧Visionox‧Tianma 등 해외 바이어를 국내로 직접 초청해 참가업체와의 대면 미팅을 총 46건 진행한다. 또 상담 후에는 참가업체 부스 투어를 운영하고 국내 소부장 업계의 수출 판로 확대 및 새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기술상담회는 국내 부분품 분야의 저조한 국산화율(9%) 향상과 장비-부품 업계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진행된다. TEL,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등 디스플레이 중견 장비 기업 11개사와 국내 중소형 부분품 업체 32개사가 참여해 총 99건의 기술 상담을 진행한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상생 및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국내 소부장 기업의 대중·대일 판로 개척과 수출 실적 개선을 지원할 것"이라며 "공급망을 안정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장비-부분품 기술 상담회'가 약 100억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소부장 기업의 수출 확대뿐만 아니라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튼튼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K-디스플레이 전시회'를 비즈니스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오는 9월 KOTRA와 함께 대인도수출사절단을 추진하고 10월에는 '한·일 비즈니스 상담회'와 'C-Touch(중) 전시회 한국 공동관'을 참가할 계획이다.

2jung81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