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패션 버티컬 '셀렙샵' 론칭…3544 여성 겨냥
CJ ENM, 패션 버티컬 '셀렙샵' 론칭…3544 여성 겨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8.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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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화 큐레이션·오리지널 콘텐츠로 차별화된 경험 제공
'셀렙샵'.[이미지=CJ ENM 커머스부문]
글로벌 브랜드 하우스 콘셉트의 패션 플랫폼 '셀렙샵' 대표컷.[이미지=CJ ENM 커머스부문]

CJ ENM은 국내 첫 3544 여성을 위한 패션 전문 플랫폼 ‘셀렙샵(CELEBSHOP)’을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CJ ENM은 오는 9월 ‘글로벌 브랜드 하우스’라는 콘셉트로 공식 오픈할 셀렙샵에서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명품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온라인 쇼핑 패션 거래액이 증가세인 가운데 다른 연령대를 타깃으로 한 패션 버티컬 플랫폼은 존재하는 반면 3544세대에 집중된 패션 플랫폼은 없기 때문이다.

CJ ENM은 셀렙샵을 통해 까다로운 취향을 지닌 밀레니얼 세대 여성을 위해 실시간 구매 데이터를 활용한 최적화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셀렙샵은 하나의 앱에서 국내외 상품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듀얼앱으로 구성됐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셀렙샵’ 플랫폼에서, 해외 디자이너 및 명품 브랜드는 ‘바니스 뉴욕’ 플랫폼에서 각각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CJ ENM은 지난해 10월 뉴욕 프리미엄 패션 편집숍 ‘바니스 뉴욕’의 국내 패션 사업 운영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셀렙샵 입점 브랜드로는 △보테가베네타 △톰브라운 △알라이아 △토템 △베리 △꾸레쥬 △자크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브레노’ △여성복 브랜드 ‘리이’ △컨템포러리 여성복 ‘메종드 이네스’, ‘꺄롯’ 등이 있다. 또 하이엔드 빈티지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딜란류’도 온라인 최초로 9월 중 셀렙샵의 바니스 뉴욕에서 만나볼 수 있다.

CJ ENM은 숏폼 콘텐츠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구체적으로 커스텀 브랜드관을 통해 브랜드의 색채를 보여줄 수 있는 셀렙샵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스타일링, 시즌 테마 쇼케이스 등 브랜드의 세계관을 비롯해 소재 및 패턴, 상품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황예나 CJ ENM 커머스부문 패션 신사업 담당은 “3544 여성들은 패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할 뿐만 아니라 스토리, 소재, 디테일 등 패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고객들의 감성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셉렙샵만의 상품과 콘텐츠로 차별화된 플랫폼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