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관리위, 기후 위기 시대 물 재해 대응책 모색
국가물관리위, 기후 위기 시대 물 재해 대응책 모색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8.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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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통해 '댐 역할'·'국가하천 정책 추진 방향' 등 논의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16일 서울시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기후 위기 시대 물 재해 예방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국가물관리위는 날로 심해지는 이상기후에 따른 홍수 등 물 재해 대응 대책을 논의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에는 환경부를 비롯한 물 관련 기관과 한국수자원학회 등 관련 학회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권현한 세종대학교 교수가 '기후 위기 시대 홍수·가뭄 양극단에서의 댐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상은 국토연구원 박사가 '기후 위기 시대의 국가하천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박진원 이산 전무는 '하천 준설의 홍수 예방 효과'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한건연 국가물관리위 정책분과 위원장 주재로 전문가 토론을 한다.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장은 "기후 위기 시대 물관리는 국민에게 가장 필요한 복지 개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사후 복구 위주 대책에서 벗어나 하천, 댐 등 시설물에 대한 설계기준 강화와 지류, 지천을 포함한 하천 정비와 같은 사전예방적 대응 사업을 상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