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일 페덱스(FedEX)와 북미·유럽 쇼핑시즌을 겨냥해 온라인수출 중소벤처기업의 특송할인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송할인 프로그램은 올해 연말까지 기존 국가별·중량별 할인 적용기준을 전 국가·전 중량을 대상으로 혜택 폭을 확대해 운영된다. 소량 화주에서부터 중·대형 화주까지 수혜기업은 늘리고 물류비 부담은 더 낮출 계획이다.

북미, 유럽 등 주력시장과 최근 온라인수출이 급격히 증가한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할인율을 적용한다.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4.8% 수출물류비 추가 절감 효과가 있을 거라는 설명이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지난 해 중진공 온라인수출사업 참여기업을 분석한 결과 8월 이후 월평균 플랫폼 판매액이 7월 이전 대비 3배 수준이었다"며 "하반기 대형 소비시즌에 대비해 우리 기업이 빠른 배송과 현지 재고 긴급 충전 등 해외배송 경쟁력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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