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 내년 총선 '영등포갑' 출마 선언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 내년 총선 '영등포갑' 출마 선언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3.07.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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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민주주의‧새로운 정치 만들어 갈 새로운 일꾼 절실"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정관·민선7기 영등포구청장 역임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 (사진=채현일 전 구청장 페이스북)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 (사진=채현일 전 구청장 페이스북)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더불어민주당 소속)이 31일 내년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채 전 구청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민주주의,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갈 새로운 일꾼이 절실하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채 전 구청장이 출마 의사를 표명한 영등포갑 지역구는 현재 김영주 국회 부의장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그는 "윤석열정부의 독선과 전횡을 막아내는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이 절실하다"며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안전하고 평안한 일상생활의 소중함과 국민을 섬기는 정부, 책임 정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절감하고 있다"며 "민생안정, 민주주의 회복, 정권교체를 다시 이뤄내기 위해서는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원으로서 유능한 민주당, 실력 있는 민주당을 만들어 가고자 민선 7기 영등포구청장으로서 영등포구 발전과 도약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해 일했다"며 "새로운 영등포,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첩경이고 변화와 혁신의 탁트인 정치를 이뤄내는데 구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현일 전 구청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국회 보좌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후 서울시장 정무보좌관 등을 거친 뒤 문재인정부 대통령비서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이어 지난 2018년부터 4년 동안 영등포구청장을 지내면서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영등포역 앞 노점 정비를 비롯해 쪽방촌 정비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 주민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