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최정우, 2Q 영업익 '1조 회복'…"2030 저탄소제품 1050만톤"
포스코그룹 최정우, 2Q 영업익 '1조 회복'…"2030 저탄소제품 1050만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7.2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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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포항제철소 침수복구 완료 후 정상화로 호실적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국내외 100만톤 생산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사진=포스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사진=포스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포항제철소 가동과 판매 정상화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4일 올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20조1210억원, 영업이익 1조 32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38.1% 감소한 성적이다. 지난해 2분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시적인 글로벌 철강경기 호조와 이에 따른 판매가 상승기조를 보인 탓이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6% 늘었고 영업이익은 85.7% 증가했다. 특히 이번 2분기 실적은 지난 2020년 이후 평균 분기별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올 초 포항제철소 침수복구 완료 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철강생산과 판매 정상화 영향이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저탄소제품 1050만톤을 생산하고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국내외 100만톤 등 생산체제를 확대한다. 글로벌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그룹 상장 6개사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종가기준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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