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의원, '초등교사 죽음'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 법적 조치
서영교 의원, '초등교사 죽음'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 법적 조치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3.07.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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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모임, 연루설 제기... 할 수 없이 법적 조치"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일어난 한 교사의 죽음과 관련해 의혹 유포자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선다.

서영교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고소장에 대해 최종 검토 중"이라며 "이날 중으로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 측은 의혹 초기 유포자를 포함해 허위사실 작성자 및 SNS 유포자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해당 사건이 발생하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선출직 의원 출신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서영교 의원 역시 해당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보수 성향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향한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건승코리아에서 '서영교 딸'이라고 하면서 이 사건에 내가 연루가 돼 있는 것처럼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다"고 반박했다. 해당 모임은 홈페이지 소개문구에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모임'이라고 언급한 보수 성향 온라인 모임이다.

서 의원은 이어 해당 보수 성향 모임에서 최초로 유포된 허위사실이 모 커뮤니티 사이트까지 확산됐다면서 "그래서 할 수 없이 법적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진현우 기자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