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인턴십기회" 게임업계, MZ세대 소통 '눈길'
"멘토링…인턴십기회" 게임업계, MZ세대 소통 '눈길'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7.20 0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마블·컴투스·스마게…'아카데미·서포터즈' 지원
게임 개발교육·콘텐츠 제작지원…입사가산점 부여
넷마블문화재단 로고.
넷마블문화재단 로고.

게임업계가 MZ세대(198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와의 소통에 적극 나선다. 멘토링 지원과 서포터즈 활동을 펼치고 인턴십 기회까지 다양하게 제공한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컴투스그룹, 스마일게이트 등은 청소년과 대학생으로 대상으로 게임 개발 경험을 전파하거나 게임 산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펼치며 MZ세대 끌어안기에 나섰다.

넷마블은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최근 ‘넷마블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 3기 참가자를 모집했다. 넷마블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 사업은 게임 개발 경험 및 역량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 멘토링을 통해 게임 개발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게임아카데미 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신설됐다.

넷마블은 이미 8개월 간 오프라인에서 게임 제작 전반에 걸친 실무형 교육 및 전문강사 멘토링을 받으며 자신들의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게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지만 부트캠프는 방학기간 약 2개월 동안 기본적인 게임 개발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컴투스 플레이어 10기 발대식 모습.[사진=컴투스 그룹]
컴투스 플레이어 10기 발대식 모습.[사진=컴투스 그룹]

컴투스그룹은 지난 18일 대학생 서포터즈인 '컴투스 플레이어' 10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컴투스 플레이어는 게임 산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이 직접 컴투스 그룹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채용 정보를 비롯해 게임 및 사업 소개, 사내외 행사, 임직원 인터뷰 등 컴투스 그룹의 다양한 소식을 외부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컴투스 그룹이 꾸준히 진행한 서포토즈 프로그램은 게임 산업과 컴투스 그룹에 대해 많은 MZ세대들이 인지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참신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참가자들은 게임 기업에서 간접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해 매 회 많은 대학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컴투스 그룹은 컴투스 플레이어 참가자들에게 수료증과 명함, 단체복 등 기념 물품을 제공하고 매달 소정의 활동비 지급과 월별 우수 플레이어 선정 및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활동 중 제작한 모든 콘텐츠는 제작자를 명시해 개인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참가자들이 컴투스 그룹사 채용에 응시할 경우 서류 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스마일커넥터 3기 발대식 모습.[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커넥터 3기 발대식 모습.[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콘텐츠 에디터 ‘스마일커넥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스마일커넥터는 스마일게이트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하는 활동을 하는 콘텐츠 에디터다.

스마일커넥터는 활동 기간 동안 스마일게이트가 시행하는 인턴십 등의 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취재하고 인디게임&컬쳐 페스티벌 ’버닝비버’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스마일커넥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월 30만원의 활동비와 실무자 1:1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우수 수료자는 스마일게이트 인턴십 기회도 받을 수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 산업이 트렌드 변화에 예민한 만큼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와 접점을 키우는 대외활동을 늘리는 추세"라며 "미래 인재 확보와 함께 시장에서 팬심 구축을 기대하기 위한 경영 모습"이라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