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학부생 대상 '제1회 산학협력 컨퍼런스' 개최
LG엔솔, 학부생 대상 '제1회 산학협력 컨퍼런스' 개최
  • 윤채선 기자
  • 승인 2023.07.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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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진, 2차전지 주제 산학협력 과제 60건 소개
LG에너지솔루션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제 1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 2023'가 개최됐다. 컨퍼런스에서 채용 상담을 하는 모습.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제 1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 2023'가 개최됐다. 컨퍼런스에서 채용 상담을 하는 모습.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 석·박사 및 학부생 220여명을 대상으로 ‘제1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 컨퍼런스는 학계와 산업계가 우수 성과를 공유해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우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CPO(최고생산·구매책임자) 김명환 사장, CTO(최고기술책임자) 신영준 부사장,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변경석 전무를 비롯해 소형전지개발센터장 노세원 전무, 자동차개발센터장 최승돈 전무, 제조혁신센터장 정재한 전무 등 주요 경영진 및 각 분야의 ‘롤모델’이라 손에 꼽는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차세대 배터리와 최신 2차전지를 주제로 주요 대학 교수진들의 산학협력 과제 60건이 소개됐다. ‘차세대 배터리 세션’에서는 리튬메탈전지, 전고체전지, 리튬황전지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최신 2차전지 세션’에서는 실리콘음극재, 코발트프리 양극재와 같은 소재분야 및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 스마트팩토리, 제조지능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기술 연구개발 등 주제발표를 통해 배터리 분야 최신 기술을 모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끌 국내 주요 대학의 석ㆍ박사 인재들을 대상으로 채용행사도 활발히 이뤄졌다.

개발, BMS, 제조지능화 등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채용 및 직무 상담 부스에도 경험을 희망하는 학부생이 방문하는 등 배터리 산업을 체험하고자 하는 미래 인재들의 높은 열의를 알 수 있었다.

한 참가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인상 깊었다”며 “미래 산업을 꿈꾸는 인재들이라면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산업을 창조해 나갈 최고의 모델이 아닐까 자부한다”고 말했다.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계와 상호 협력을 통해 배터리 관련 원천 기술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우수 인재를 영입해 글로벌 선도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계약학과 운영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2020년 6월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 계약학과인 고려대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를 신설하였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연세대와 '이차전지 융합공학협동과정' 계약학과를 설립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한양대와 계약학과 설립 협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우수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 역량 확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chaeseon111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