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지방재정 조기집행 ‘빛났다’
의정부, 지방재정 조기집행 ‘빛났다’
  • 의정부/김병남기자
  • 승인 2010.04.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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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 평가 ‘우수기관’ 선정
경기도 의정부시가 정부에서 실시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 평가에서 목표액 3,249억원 중 92.0%인 2,988억원을 집행해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5개 그룹 특별광역시(7), 도(9), 시(75), 군(87), 자치구(68)로 나눠 평가한 결과 의정부시가 전국의 75개 시 단위 평가에서 2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조기집행실적 평가는 3월말 현재 재정 집행률, 재정의 민간파급 효과, 적극적인 조기집행의지, 예산규모 등을 종합평가 했다.


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지방재정 ‘조기집행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시설공사 설계.공사감독 전담반 운영등 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실시설계 등은 지난해 말부터 조기에 마무리 하도록 대책을 수립했다.


또 각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3월에는 행사, 축제성 경비 및 경상경비 15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여 일자리 창출등 서민생활 안정 사업에 조기투자하기 위해 1회 추가경정 예산을 조기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재원마련 지원을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의 통.폐합등 예산 효율화를 추진하고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강화하는 등 자체 세입 확충을 통해 추가 재원을 확보토록 함으로써 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김문원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조기집행을 모토로 의정부시 1,000여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상사업비 3억원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재투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